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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 시간여행전’ 오늘부터 온라인 전시

입력 | 2021-11-22 03:00:00


‘대구예술 시간여행전(展)’이 2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회 방식으로 공개된다. 1900년대 이후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대구의 문화예술과 산업이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지 연표(年表)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대구시는 연표 제작을 위해 각 예술계 단체로부터 분야별 전문가들을 추천 받았고 예술가들의 감수를 거쳤다. 대구시는 앞으로 약 1개월 동안 온라인 전시를 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전시회를 소책자 형태로 기록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중구 대구예술발전소 3층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에서는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그때 그 무대’ 전시회를 진행한다. 1980, 90년대 무용과 오페라, 연극, 클래식 등 예술 장르별 실황 녹화영상을 상영한다.


일제강점기 당시 문화 공간을 주제로 한 특강 ‘대구예술 공간 여행’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근대기 대구의 공연 공간에 대해 연구해온 대구읽기모임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24, 25일 이틀 동안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진행한다. 현장 강의는 선착순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페이스북 월간대구문화 페이지)에서도 생중계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