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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남미 출신 사람들이 빨간색 대형 화물트럭의 짐칸에 빼곡히 앉아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헤수스카란사의 도로를 지나고 있다. 앉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일부는 손으로 차체 선반을 붙잡고 간신히 서 있다. 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이 트럭은 지난달 23일 멕시코 남부에서 출발했다. 이들을 포함한 이민 행렬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궂은 날씨, 식량 부족 등으로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수스카란사=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