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출할 경우 환경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경미하다”는 내용의 평가를 내놨다.
1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이런 평가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나 일반으로부터 의견을 모아 내용이 재검토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도쿄전력은 바닷물로 100배 이상 희석한 오염수를 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 약 1㎞ 해저로 방출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은 IAEA 등이 정한 방법을 사용해 시뮬레이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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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제거할 수 없는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돼 있다.
방출한 오염수가 확산한 뒤의 상황도 평가했다. 도쿄전력은 연간을 기준으로 보면 발전소 주위 2~3㎞ 해역에서는 트리튬 농도가 높지만 그 이외에는 통상적인 바닷물에 포함된 트리튬 농도와 비슷하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2023년부터 100만톤 이상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바다로 방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