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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뮤지컬로 나온다

입력 | 2021-11-10 11:29:00

웹툰 ‘유미의 세포들’ 홍보 이미지. (네이버웹툰 제공)


총 누적 조회수 34억뷰의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된다.

10일 네이버웹툰은 웹툰 ‘유미의 세포들’(작가 이동건)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과 국내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포들이 각 캐릭터의 사랑, 식욕 등을 조절한다는 이색적인 설정과 현실적인 에피소드, 캐릭터 간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로 제작된 ‘유미의 세포들’(시즌1)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돼, 기존 드라마의 틀을 깨는 참신한 시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유미의 세포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오는 202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품 제작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과 3D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를 제작한 로커스(싸이더스 애니메이션)가 맡았다. 국내 뮤지컬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과 샘컴퍼니가 함께 추진하며, 현재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사랑해주시는 독자의 성원과 관심 덕에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작해 웹툰IP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