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총이 3조 달러를 돌파했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나란히 최고치 경신 : 9일 암호화폐 시총 1위인 비트코인과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나란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7% 이상 급등, 6만7000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더리움도 4% 이상 급등해 4800달러를 돌파,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8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20% 급등한 6만75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전고점은 지난달 21일 기록한 6만6878달러였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암호화폐가 랠리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세계경제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테스크는 분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이다.
◇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암호화폐 랠리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물가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지난 주말 주간 뉴스레터에서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여전히 뉴스 헤드라인을 지배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52% 급등한 8152만8000원에, 이더리움은 3.76% 상승한 579만7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