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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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재고 및 판매에 대한 데이터를 미국 정부에 제공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한국 기업들이 관련 정보의 ‘자발적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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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각 업체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국방물자생산법’ 등을 동원 이를 강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상무부는 전세계 반도체 업체에게 재고, 배송 시간, 조달 관행 및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각 제품에 대한 최고 고객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이 같은 워싱턴의 요구는 한국에서 개인 기업의 영업 기밀을 미국이 요구한다며 논란의 일으켰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이같은 요구에 “부분적으로만” 따를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한국 업체들이 관련 정보를 미국에 제출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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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