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도 편리하게”…절임배추·김치양념 판매 껑충

간편하고 쉽게 김장을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장보기 어플리케이션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한 ‘김장 얼리버드 기획전’에서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159% 증가했다.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으로 구성된 김장 패키지 판매량도 전년 대비 33% 늘었다. 김장 패키지는 이미 만들어진 양념을 절임배추 속에 채워놓기만 하면 된다. 2인용, 4인용 등 맞춤형으로 재료를 얼마나 살 지 고민하는 부담도 덜어준다.

김장 시기는 11월 중순 이후가 70%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한 절임배추 수령일을 분석한 결과, 11월 셋째주인 19~20일이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11월 넷째주(26~27일)가 26%, 12월 첫째 주(3~4일)가 14%를 차지했다.

포장김치 구매 수요도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포장 김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10월 들어선 80%가 급증했다. 배추김치, 백김치, 열무김치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했으며, 파김치(295%), 겉절이(198%), 고추김치(102%) 등 판매량도 늘었다.

마켓컬리는 오는 30일까지 ‘김장 기획전’을 열고, 절임배추, 생굴, 수육 등 식재료와 김치냉장고, 보관용기 등 김장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추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