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9호선의 2021년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광섭 기관사. 사진=서울시메트로9호선 제공
광고 로드중
서울시메트로9호선(사장 김원규)이 2021년 ‘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기관사들의 운전업무 기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안전운행 확보 및 고객서비스 제공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기관사들의 업무수행 능력을 이론과 실기 등 총 3번의 평가를 시행하고, 이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 ‘우수기관사’를 선정한다.
각 평가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분야는 ‘초동(응급) 조치’이다. 이는 열차의 운행 중에 발생하는 각종 장애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기관사의 상황판단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광고 로드중
이와 함께 고객의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제동조작’, ‘정위치 정차’, ‘안내방송’, 그리고 ‘정시운행’ 등의 운전기량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진행된 이번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는 김광섭 기관사(1위), 김성민 기관사(2위), 이상헌 기관사(3위)가 우수기관사로 선정됐다.
특히 1위를 차지한 김광섭 기관사는 올해 10년 차 베테랑이다. 그는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사로서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항상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