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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을 옹호했다.
이승환은 2일 인스타그램에 “#로봇 학대 #끝판왕. 지구, 구름이와 같이 살기 시작한 후 11년 동안 백돌이 밥(전기) 안줬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죄책감, 측은함 1도 없이 로봇의 허기짐에 감정이입 못하는 난 사이코패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승환의 반려견과 로봇 강아지 ‘백돌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최근 이재명 후보의 로봇 학대 논란을 풍자하며, 이 후보를 옹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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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로봇 학대’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페이스북에 “해당 로봇은 넘어져도 자세 복귀 능력이 있다고 해서 넘어뜨려 본 결과 텀블링으로 훌륭하게 원자세 복귀를 했다”며 “일부 언론이 복원 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며 과격 운운하는 건 가짜뉴스”라고 대응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