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방역게이트웨이가 운영을 멈춘 채 한쪽으로 밀려나 있다.
외면 받는 손 소독제.
핼러윈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은 해가 떨어지기 무섭게 10월의 마지막 ‘불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핼러윈 파티를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이들은 다양한 복장으로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용산구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골목 사이에 내건 ‘안전한 이태원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내·외국인들이 얼굴에 보이는 마스크만이 ‘위드 코로나’ 시대의 핼러윈임을 실감케 했다.
29일 호박 장식이 달린 이태원의 한 주점 앞을 박역요원이 소독하고 있다. 용산구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 방역소독과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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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