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 사진제공=사유리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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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인식이 부정보다 긍정 쪽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혼 여성의 26.2%는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낳는 것을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사회적 차별과 경제적 여건 등이 비혼 출산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인 사유리씨의 비혼 출산으로 이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사회적 인식과 관련 정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민 47.9% “비혼 출산 지금보다 더 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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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47.9%는 비혼 출산을 지금보다 더 포용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비혼 여성의 26.2%는 비혼 출산을 고려해본 적 있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45.4%가 ‘결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는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답했다. ‘방송에서 비혼 출산을 선택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어서’라는 응답도 14.7%였다.
그런데도 비혼 출산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이유로는 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 아이를 키울만한 경제적 여건 부족, 경력 중단으로 인한 생계 위협이 1~3위를 차지했다.
여성가족재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부 중심의 임신·출산·육아 지원책을 개선하고 한부모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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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비혼 단독 출산에 대한 연구와 사회적 논의를 추진한다고 했지만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