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이 24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프리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친 후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5위를 기록했던 유영은 이날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는 연기를 펼치며 총점 216.97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받았다. 2021.10.25.[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유영은 2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 예술점수(PCS) 69.15점을 합쳐 총점 146.24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73점을 받아 5위에 머문 유영은 합계 216.97점으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9~2020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3위(217.49점)에 오른 유영은 약 2년 만에 다시 시상대에 섰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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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영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은 11월 1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