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자료사진) 2021.10.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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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년 반 동안 중단됐던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김해공항부터 대구·청주·무안, 김포·제주·양양 등지에서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국제선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하는 정책을 시행한 뒤 중단됐던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을 11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와 격리면제서 소지자로 제한된다. 격리 면제서는 중요 사업 및 학술, 공익적 목적에 따라 재외공관에서 발급하는 서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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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대구·청주·무안공항의 국제 항공편 수요가 있을 경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주 3~5회 가량 시범 운항한다. 내년 설 연휴부터는 김포·제주·양양공항의 국제선 수요를 고려해 적정 운항 규모와 시점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재개가 지역항공·여행업계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