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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자기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비교적 높다?’
최근 한 유튜버가 이 같은 속설의 사실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22만명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71% 이상이 스스로 평균 이상이라고 응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진용진’씨는 지난 21일 “정말 모든 남자들이 자기 외모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꼭 남성분들만 투표해주세요!”라며 유튜브 채널의 투표 기능을 활용해 게시글을 올렸고 20만명 이상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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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학창시절에 여사친(여자사람친구)한테 잘생겼다 한번이라도 들었다면 평균 이상이고 아무 소리 못 들었으면 평균, ‘니 남친 지나간다’라는 말을 들었으면 못생긴거다”라는 댓글을 남겨 많은 추천수를 받았다.
투표 참여 인원을 생각해보면 꽤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평균’이라는 선택지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도 댓글을 통해 나왔다. 남성들만 투표해달라는 진용진씨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점도 설문 결과의 신뢰성의 한계로 지적됐다.
한 네티즌은 “저는 딱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이하는 모두 중간을 포함하는 거라 선택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또 다른 이는 “(양 쪽 투표율이)비슷하면 평균 이하 누르려 했는데 평균이 70%인거 보고 내가 상위 70%도 못드나 싶어서 이상 찍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