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이 총 188억 원 규모 투자(시리즈B 단계)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트래블월렛의 자기자본 규모는 260억 원을 달성했다.
트레블월렛의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SK증권, 신한벤처투자, 신한캐피탈 등 대형 금융사들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투자 후 트래블월렛의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트래블월렛은 비효율적인 국제 정산 및 결제 과정을 단순화하고, 자체적으로 최신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대폭 낮춰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지난 1월 수수료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인 트래블페이를 출시했다. 트래블페이는 트래블월렛 앱을 이용, 15종에 이르는 다양한 외화 중 필요한 외화를 전용카드에 미리 충전하고, 충전된 외화로 수수료 없이 해외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