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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MLB 선수노조(MLBPA)가 22일(한국시간) 공개한 최종 후보 명단에는 오타니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함됐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2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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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로 뛴 오타니는 23경기에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면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타자로는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26도루 103득점을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다. MLB 전체 홈런 3위였다.
단 1승이 모자라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리·홈런 동시 달성의 대기록을 쓰지 못했지만,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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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오타니는 올해의 선수 뿐 아니라 AL 우수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도 합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