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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15명이 탄 중국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지 못한 채 배가 침몰했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께 전복된 중국어선 A호(쌍타망·239t급)가 침몰했다.
해경은 수색팀을 꾸려 사고 해역에서 조명탄을 밝히고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실종자 2명은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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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호는 다른 어선과 함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15명 중 8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7명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를 급파하는 동시에 주변 해역에서 순찰 중이던 어업지도선(무궁화) 1척과 중국해경선 2척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항공 및 해상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모두 5명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4명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수색 2일 차인 이날 항공기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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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