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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등 수영 대표팀, 경영 월드컵 출전 위해 출국

입력 | 2021-10-18 16:52:00


황선우(18·서울체고)를 비롯한 경영 대표팀 선수단이 일주일 간의 국외 전지훈련 겸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카타르 도하로 떠났다.

선수 14명, 임원 3명으로 구성된 경영 국가대표 선수단 17명은 21일부터 24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1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25m 쇼트코스(단수로)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토 다이야(일본), 카일 차머스(호주) 등 28개국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5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다.

대표팀 중 이주호(아산시청), 조성재(제주시청), 황선우(서울체고),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등 2020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선수 대부분은 이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갖췄다.

도쿄올림픽 이후 대표팀이 재정비되면서 합류한 문재권(서귀포시청), 원영준(대전광역시체육회), 백수연(광주광역시체육회), 박예린(강원도청) 등은 도하에서 출전권 추가 획득에 도전한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롱코스(50m)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 보유자 황선우와 경영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쇼트코스 세계주니어신기록(1분40초65)을 세운 18세 동갑내기 매튜 세이츠(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맞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100m, 200m 뿐 아니라 개인혼영 100m에도 출전한다.

출국 전 이정훈 국가대표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 쇼트코스는 아직 낯설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들이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