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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5개월 만에 88%에서 3%로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회 접종용인 얀센 백신을 “처음부터 두 번 접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17일 CNN과 더힐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제대 군인 62만 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얀센 백신의 효과는 지난 3월 88%에서 8월에는 3%까지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화이자 백신은 91%에서 50%로, 모더나 백신은 92%에서 64%로 효과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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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첫 번째 접종을 하고 나서 두 달이 지난 후 두 번째 백신을 맞으면 완전히 보호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 1500만 명 가운데 91%가 백신 접종 후 적어도 두 달이 지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미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가 18세 이상 얀센 백신 접종자 전부를 대상으로 부스터샷 승인을 권고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수석 의학보좌관인 파우치 소장은 17일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FDA 자문위 결정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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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고의 요지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18세 이상이라면 고위험군에 처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두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FDA 자문위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는 65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부스터샷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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