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갈무리 © 뉴스1
서울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10년 10월 이후 11년 만이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부로 충청북도(증평, 음성, 영동, 괴산, 보은), 충청남도(홍성, 논산), 경기도(광주, 용인),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에 한파 경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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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는 Δ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Δ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Δ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Δ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Δ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Δ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4일 전북 전주시 전주천변에서 학생들이 활짝 핀 억새밭에서 그네를 타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이번 한파특보는 지난해 가을 첫 한파특보(2020년 10월22일)보다 6일 정도 일찍 내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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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에도 이천·충주·거창 0도, 원주·남원 1도, 수원·평택·대전·세종·홍성·안동·경주 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6일보다 10~15도가량 급하강할 전망이다.
특히 무주와 파주는 영하 2도, 영동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진다. 이밖에 내륙 및 산간 지역에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다. 내륙 곳곳에는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7~18일 절정에 이른 뒤 18일 오후부터 잠시 풀렸다가 20~21일 다시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진다.
이후에도 계속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24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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