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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일 오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를 동시에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를 불러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 변호사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지만, 다시 나와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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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가 대질 조사를 받고 있는 지 등 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둘 사이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검찰은 양쪽 진술의 진위 여부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정 변호사는 9일 검찰에 “유 전 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는 자기 것이고, 김만배씨에게 차명으로 맡겨 놓았다’고 여러 차례 말한 적이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유 전 본부장이 이혼 합의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김씨에게 700억원을 곧 받을 것’이라며 변제 능력이 있다는 점을 얘기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 해명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유 전 본부장은 뇌물 700억원에 대해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와 대화하면서 (돈을) 줄 수 있느냐고 농담처럼 이야기한 것이고 실제 약속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내일(11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논란에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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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