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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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무속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기회가 되면 전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윤 전 총장이 ‘왕(王)’ 자 논란에 이어 유명 역술인과 관계까지 불거지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희화화하고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 전 총리는 7일 KBS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주술 논쟁과 관련한) 사실이 무엇인지 잘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점 보는 건 존중하지는 않죠”라고 묻자 황 전 총리는 “점은 종교가 아니고 무속신앙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에게 전도할 생각은 안 해봤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다른 분들의 신앙도 존중하고 제 신앙도 존중하는데 기독교 정신을 나누는 것을 선교, 전도라고 하고 그것을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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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