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전 2방… 최정 1개 차 따돌려 NC, 8연패 뒤 3연승 ‘PS 불씨’ 삼성은 한화 꺾고 선두 KT 추격 징계 뒤 복귀 키움 안우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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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NC의 포스트시즌 의지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NC는 이날 점수 대부분을 홈런으로 뽑았다. 포문은 알테어가 열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알테어는 SSG 선발 이태양의 세 번째 공(시속 142km·패스트볼)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후 나성범이 기지개를 켰다. NC가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이태양의 패스트볼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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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삼성은 한화를 6-2로 꺾고 롯데에 4-8로 일격을 당한 선두 KT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세이브(36개)를 기록하며 삼성은 10개 구단 중 최초로 1300세이브를 달성했다. 3위 LG도 잠실 라이벌 두산을 12-4로 대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지난달 23일 복귀를 강행해 승리투수가 된 키움 안우진은 이날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복귀 후 2연승을 달렸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