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기회를 잡으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다.”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공 점유율은 맨유가 51%, 비야레알이 49%로 거의 비슷했다. 슈팅 시도도 맨유가 13개, 비야레알이 15개로 비야레알이 약간 앞섰다.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도 한 골씩 주고받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하지만 후반 45분이 흐르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맨유의 골이 나왔다. 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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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경기 뒤 “만약 우리가 오늘 3점을 얻지 못했다면 다음 단계(16강)로 넘어가는 것은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영보이스(스위스)와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던 맨유는 조별리그 첫 승리를 따내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했다. 영보이스(1승 1패)와 동률을 이룬 맨유는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에 올랐다. 비야레알(1무 1패·승점 1)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메시가 떠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E조 2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2경기 연속 0-3으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5-0으로 꺾고 2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