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와 사르탄 계열 정밀검사 진행 정밀 분석법 적용 전체 제조공정 검사로 입증
해당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캐나다 연방보건부가 일부 사르탄 계열 고혈압 치료제에서 아지도 불순물이 초과 검출돼 관련 치료제 회수 조치를 내린 것이 계기다. 이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아지도 불순물 발생 가능성 분석과 평가를 요청했다. 아지도 불순물은 인체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질로 분류된다.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올메사르탄메독소밀(Olmesartan Medoxomil)을 주성분으로 하는 완제의약품 21개 품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조사 대상에는 한국다이이찌산큐에서 수입해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세비카정과 세비카에이치씨티정, 대웅제약이 제조해 판매 중인 올메텍정, 올메텍플러스정, 올로맥스정, 올로스타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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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대웅제약과 다이이찌산쿄의 올메사르탄 계열 치료제는 본래 실측치 제출 검사 대상이 아니지만 의약품을 처방하는 의료진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선도적으로 자체검사에 나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각종 의약품 불순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사는 의약품 품질관리와 생산 공정에 있어 더욱 까다로운 시스템을 준수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