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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래퍼 노엘(21·장용준)에 대한 비판이 음악계에서 거세지고 있다.
20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힙합 팬들 사이에서 노엘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부 힙합 팬들은 성명을 내고 “노엘은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겼으며, 힙합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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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운전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비판이 거세지자 노엘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엘은 부친 덕에 이름을 더 알렸다. 그의 아버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다.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캠프 총괄실장을 맡고 있다. 18대 국회의원 시절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에 대한 처벌 강화 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노엘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관심이 큰 이유다.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를 통해 눈도장을 받았다. 장 의원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꾸준히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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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엔 부산에서 행인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최근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들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4월 새 EP와 지난달 26일 신곡 ‘이미 다 하고 있어’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으나, 이번 논란으로 활동이 힘들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