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1.9.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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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4박6일간의 미국 순방길에 오르면서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협상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한미 간의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년 남북한 UN 동시가입이 됐고 대한민국은 중국, 러시아와 국교가 수립됐지만 북한은 아직도 미국, 일본과 국교가 수립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차 승인이 되어야 한반도가 법률적으로 안정된 체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미국 의회 지도자와 싱크탱크 관계자, 언론인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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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대선 때 재외동포 투표율이 9%에 불과했다”며 “이번 기회에 재미동포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우편투표 도입을 야당에 강력히 촉구하고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하반기에 다시 한번 방미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외교안보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커트 캠벨 NSC 인도태평양조정관 등 미국 외교안보 정책 담당자들을 차례로 만나 북미대화와 조속한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는 김영호 비서실장과 이용빈 대변인, 김병주 의원이 함께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