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민지영TV’ 영상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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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밝히며 수술을 열흘 앞뒀다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과 전쟁’으로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은 제가 이번엔 ‘암과의 전쟁’을 선포합니다”라며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날 민지영은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죄송하다. 요즘 들어 계속 힘든 얘기만 하게 돼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팬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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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지영은 “6월, 7월, 8월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채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돼 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라고 투병 중 난자 채취로 인한 고충도 토로했다.
배우 민지영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수술을 열흘 앞뒀다는 민지영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를 내어 봤다”라며 “앞으로도 응원해달라. 나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겠다.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 오늘 오랜만에 푹 잘 것 같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함께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너무 든든하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당신 덕분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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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