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월14일 제8차 노동당 대회 때 공개한 신형 미사일의 이동식발사대(TEL) 차량(왼쪽)과 이달 25일 ‘신형 전술유도탄’ 시험발사에 사용한 TEL 차량 모두 오른쪽에 332란 숫자와 인공기 문양이 그려져 있다. (조셉 뎀시 트위터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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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내년부터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를 사전 포착할 수 있는 초소형 위성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 등 광학(EO/IR) 위성과 영상레이더(SAR) 위성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횟수가 적어 북한의 TEL이나 핵·미사일 등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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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상황에서 방사청은 내년부터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초소형위성체계는 다수의 군집 위성이 저궤도에서 각자 정해진 궤도를 돌며 탐지 지역의 이상 징후를 식별할 수 있는 정찰위성 체계다.
이와 함께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다수의 위성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군 정찰위성도 개발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하고 있다.
방사청은 “2020년대 중반에는 우리 군 독자적으로 북한의 주요 위협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청은 지난달부터 ‘우주 전담 조직’을 신설,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향후 10년간 국방 위성분야 핵심기술 개발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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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