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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줌으로 귀농-귀촌 상담… 청년 농부 ‘農談토크 콘서트’도

입력 | 2021-08-27 03:00:00

에이팜쇼 창농-귀농 박람회 개막
내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려
쿠팡과 우수 농축산물 싸게 판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농업 분야 박람회인 ‘2021 A Farm Show(에이팜쇼)―창농·귀농 박람회’가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디지털 농업이 만드는 청년 일자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홈페이지(www.afarmshow.com) 등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귀농·귀촌 상담은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홈페이지의 ‘귀농귀촌관’에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택하면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카카오톡 채널에서 ‘에이팜쇼’로 검색해 원하는 지자체를 선택하면 카톡 대화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역과 용산역의 지자체 홍보부스에서 오프라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자체들이 순서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청년 농부들의 농업, 농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농담(農談)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전북 부안군에서 딸기를 키우는 김지윤 ‘파도딸기’ 대표(27)는 스마트팜으로 농사짓는 비법을 알려준다. 채널A 인기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자인 정종현 씨(26)는 경북 청도군에서 부모님과 함께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의 여찬동 선임연구원(30)은 미래형, 도시형 스마트팜을 소개한다. 3편의 토크 콘서트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쿠팡과 함께하는 에이팜마켓에서는 전국 76개 업체가 다음 달 17일까지 우수 농축산물 860여 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귀농·귀촌 상담을 받은 뒤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기거나 농담 토크 콘서트와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