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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게릿 콜(31·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2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류현진과 게릿 콜은 나란히 12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실상 류현진과 콜의 경쟁이다.
배싯은 최근 강한 직선타구를 얼굴에 맞는 부상을 당해 당분간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류현진과 콜이 다승왕 자리를 다툴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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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올해 24경기에서 12승6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3점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아쉽지만 여전히 견고한 투구를 펼치며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다. 지난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내기도 했다.
류현진과 상대할 화이트삭스 선발은 카를로스 로돈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로돈은 올해 19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2.38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15일에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콜은 류현진보다 하루 뒤인 28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등판한다. 2019년 겨울 양키스와 9년 3억3400만달러에 계약한 콜은 메이저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투수다. 올해 기록은 12승6패 평균자책점 2.92다. 양키스가 최근 11연승을 질주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콜의 다승왕 등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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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