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변 아파트 첫 동을 15층 이하로 짓도록 하는 규제를 폐지할 방침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재건축단지 협의체와 만난 자리에서 한강변에도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층고 제한 해제를 인센티브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적용하기로한 단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작업 중인 ‘2040 서울플랜’에 층고 완화를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도시계획 구상이 담긴 ‘2040 서울플랜’은 연말쯤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변 층고제한은 재건축의 대표적인 규제로 꼽혀왔다. 이번 규제완화로 압구정, 은마, 잠실5단지 등 다른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