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라운지’ 출고가 3971만원 택시 사업자에게만 판매키로… ‘카카오 T 벤티’ 통해 이달 중 공개
현대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출시한 택시 전용 9인승 승합차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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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택시 전용 9인승 승합차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차가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한 차량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17.3인치 ‘루프(지붕) 모니터’를 배치해 승객들이 2열 좌석에서도 영상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승객이 차량을 타고 내릴 때는 문이 자동으로 열리도록 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기능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택시 운전자, 이용자가 모두 필요로 하는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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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판매 가격은 3971만 원(법인 기준)으로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일반 차량 운전자가 별도로 구매할 순 없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