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연기하잔 與74명 무슨 생각하나" "충북 동지회는 빙산의 일각…충북에만 있겠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충북동지회’ 간첩활동과 관련해 “간첩이 실재함이 입증됐음에도 이를 철지난 색깔론으로 치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적행위”라고 경고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북풍공작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한 데 대한 비판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북간첩단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 드러난 북한의 지령들을 보면 마치 수십년 전의 간첩사건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라며 “그러나 엄연한 오늘의 현실이다. 간첩단이 충북에만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요즘 세상에 무슨 간첩이…라고 방심하면 언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갈지 모를 일”이라고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