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20명→7월 2주 111명…중증화율 3.33% 전체 위·중증 및 사망자 195명 중 57% 40~50대 60세 이상 중증화율 8% '유지'…"백신 접종 영향"
광고 로드중
최근 4차 유행으로 6~7월 한 달 사이 40~50대 연령층의 코로나19 위·중증 및 사망자 수는 5.6배, 중증화율은 2.4배 각각 증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40~50대 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경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6월 2주차와 7월 2주차의 확진자 수는 3828명에서 9770명으로 급증했다.
광고 로드중
6월 2주차 20명에서 7월 2주차 111명으로 한 달 만에 5.6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40~50대 중증화율은 1.41%에서 3.33%로 2.4배 늘었다. 중증화율은 해당 기간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가 되거나 숨진 비율을 말한다.
최근 발생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195명 가운데 40~50대가 111명(57%)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확진자가 급증했음에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화율은 8% 수준으로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60대 이상에서 환자 발생과 중증화율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