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4위에 오른 한대윤. (대한사격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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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까지 딱 한 발이 모자랐다.
사격 대표팀 한대윤(33·노원구청)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한대윤은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6명 중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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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별로 과녁 중앙(9.7점 이상)을 명중시키면 1점을 얻지만 놓치면 점수가 없다. 만점은 40점이다.
앞서 한대윤은 본선 1~2차 경기 결과 합산 585점을 기록, 상위 6명이 나서는 결선에 3위로 진출했다.
한대윤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시리즈를 공동 2위(3점)로 시작한 한대윤은 2, 3시리즈에서 각각 5발, 4발을 명중시키며 공동 선두(12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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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루이스 푸포(쿠바)를 비롯해 4명만 남은 상황. 한 명만 제치면 동메달도 가능했으나 한 발이 아쉬웠다.
한대윤은 6시리즈에서 3점을 얻어 22점을 기록, 리웨홍(중국)과 동점이 됐다. 한대윤은 슛 오프에서 3발을 맞추는 데 그친 반면 리웨홍이 4발을 적중했다.
한대윤은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민정(24·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사격 대표팀의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이는 한국 선수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기존 최고 순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김서준(개명 전 김준홍)이 기록한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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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결선은 1988년 도입됐는데 한국 선수 중 지금껏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6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것은 한대윤이 처음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