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공공안전부는 최근 페이스북 계정에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운전자로 인해 무고한 운전자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일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전에 일어났다. 운전자 맨디 포프 씨(여)는 당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애리조나주 메사시 51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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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쇠기둥은 앞서 달리던 픽업트럭에 실려있던 것이다. 쇠기둥이 도로에 떨어진 후 튕겨 오르면서 마치 미사일처럼 날아와 뒤따르던 차에 박힌 것이다.
포프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살아있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며 “슬로모션으로 쇠기둥이 다가오는 장면이 머릿속에서 계속 재생된다. 다시 운전대를 잡는 게 두렵다”고 후유증을 전했다.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질주했고, 아직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애리조나 공공안전부는 “아무리 짧은 거리를 가거나 가벼운 물건을 실었을지라도 출발하기 전에 꼭 시간을 내 짐이 안전한지 살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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