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차 씨가 내년에 새로 만들어지는 ‘K컬처엔터테인먼트’학부 전임교수로 부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눠 신입생 55명을 선발한다.
경일대는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간 현장 교육을 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교과 과정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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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태 총장은 “차인표 씨는 비수도권에서 한류 교육 수준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부 운영과 연기 교육을 모두 맡기는 등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 씨는 연기와 연출 분야에서 융합 교육을 하고 국제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의 국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그는 “대중문화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장영훈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