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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이준석 핵노답…청년팔이 당대표” 또 직격

입력 | 2021-07-27 09:38:00

'X신' 발언으로 논란 일으킨 김소연, 또 공세
"설명해줘도 못 알아듣고, 핵노답" 비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X신’이라고 비난한 뒤 사과한 김소연 변호사(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가 이번에는 이 대표를 “청년팔이 당대표”라고 부르며 공세를 계속했다.

김 변호사는 27일 페이스북에 “치맥 마시고 꺼억 트림 한 번 하니 또 말이 싸악 바뀌어버리는 청년팔이 당대표 덕에 우리당이 구걸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본인 업적으로 하고 싶은 조바심은 알겠는데, 그 조바심을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본인 밑바닥만 들통난다는 것을 왜 모를까”라고 했다.

그는 “한숨만 푹푹 나온다”며 “많은 사람들이 설명해줘도 말귀도 못 알아듣고 이건 뭐 핵노답”이라고 강조했다. ‘핵노답’이란 ‘없다, 아니다’는 뜻의 영어 노(No)와 강조하는 어미인 ‘핵’을 붙여 ‘정말 답이 없다’는 의미다.

김 변호사는 “당내 후보들 띄워주고, 정책 보조해주고, 선거전략기획팀 정비하고, 할 일 엄청 많겠다”면서 “당대표라는 자가 윤석열만 바라보고 있는 꼴이 참 답답하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5일에도 페이스북에 “등장부터 박근혜 키즈로 꽃가마 태워진 녀석, 3번이나 단수 후보 공천받고도 낙선한 녀석, 가는 당마다 당 대표나 정치 선배들 저격질 하고 욕하고 조롱하고 평론해서 우습게 만든 녀석”이라고 이 대표를 비하했다.

그러면서 “이런 녀석이 아직도 정치평론 짓거리를 하고 있다. X신이다”고 덧붙여 논란이 됐다.

그는 이후 “지저분하고 격한 언어를 사용해 많은 분이 놀라신 것 같다. 국민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김 변호사의 발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대전시당 위원장이 선임됐기 때문에 대전시당에서 당원 윤리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