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12일째 화재 진압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수천채의 건물이 추가로 파손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CNN에 따르면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곳이 건조한 초목지대이며 외딴곳이어서 접근이 제한되고 있어 소방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칼 파이어에 따르면 일명 ‘딕시 산불’(Dixie Fire)은 화재 범위가 771.4㎢로 확대됐다. 이날 오전 현재 21%가 진압됐으며 소방관과 직원 5000여명이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관계자들은 “딕시 산불이 밤새 더 거세졌다”며 “접근이 제한된 외딴 지역에서 계속 타오르고 있으며 지형이 가팔라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통제 노력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전날 팩스턴과 인디언 폭포 커뮤니티를 보호해야 했다. 또한 화재가 25일에도 기슬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알파인, 라센, 플루마스, 뷰트 등 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가운데 뷰트 카운티는 2018년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이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