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및 수도권 입주물량 추이. 직방 제공. /뉴스1
26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입주 물량은 총 1만9534가구다. 물량의 80%인 1만5556가구가 수도권에 쏠렸다. 올해 월별로 지난 1월(1만9461가구)에 이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와 인천에서 입주 물량이 증가한다. 경기는 평택과 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가구가 입주한다. 전월(8079가구) 대비 15%가량 많다. 인천은 3524가구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및 택지지구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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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수로는 총 32개 단지다. 수도권은 21개 단지로 서울 송파 등에서 6개, 평택 화성 등에서 12개, 인천 검단과 주안, 부평에서 각 1개씩 3개 단지의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대구, 부산, 세종 등에서 총 11개 단지다.
2021년 8월 도시별 입주물량. 직방 제공. /뉴스1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2355가구 규모 전용 59~149㎡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다. 지하철1호선 화서역이 단지 앞에 있고 신분당선(2027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한신더휴리저브(H02,H01블록)는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단지로 2개 블록에 총 1031세대, 전용 84~99㎡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에 빛가람수변공원이 있고, 나성초등학교 새뜸중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8월 말경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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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매매 및 전셋값이 동반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거론하며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나타냈다”며 “‘영끌’로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잡는 동시에, 주택가격 상승세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조치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는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한 부담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