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전기차 볼트EV에 대한 2차 리콜을 실시한다. 차량 내 들어간 LG화학 제조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원인으로 꼽혔다.
A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24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가 전기차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배터리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구형 볼트EV 모델을 리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는 수리가 끝날 때까지 소유주들은 야외에 주차하고 배터리 용량의 90%로 충전을 제한해야 하며 주행가능거리 70마일(110여㎞) 이하일 때 배터리를 소모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모두 LG화학이 만든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GM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과 전체 배터리 팩 교체로 이뤄진다.
GM측은 엔지니어들이 배터리 결함을 어떻게 찾아내고 수리할 것인지에 대해 24시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해결책을 찾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면서도 결함이 있는 볼트 수는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