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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쇼핑라이브’ 서비스가 출시 11개월 만에 3억5000만 뷰, 누적 거래액 2500억 원을 넘어섰다. 올 6월과 지난해 8월의 월간 실적을 비교하면 전체 판매자 수는 620%, 거래액은 1300% 이상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라이브는 지난해 7월 말 시작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SME)이 동영상 실시간 중계 기술을 접목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스마트폰만 있어도 쉽게 쇼핑라이브를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초저지연 재생 기술’ 등 안정적이면서 끊김 현상이 없는 고품질 중계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쉽게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시스템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쇼핑라이브에서 중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월 22%에서 6월 말 기준으로는 55%로 증가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중소상공인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은 출판, 전시, 공연, 문화계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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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독보적인 중계 기술과 중소상공인 교육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수요에 발 맞춰 성장하려고 한다”며 “올 하반기(7∼12월)에는 기술과 플랫폼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영역을 다양하게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쇼핑라이브로 처음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매일 365명을 추첨해 결제 금액 중 최대 5만 원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환급할 예정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