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에선 의제 아니다" "미대사관 안전 병력만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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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인한 정국 혼란으로 파병을 요청한 아이티에 지금 당장 미군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그것은) 현 시점에서 의제가 아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현지 미 대사관의 안전을 위해 군 병력을 일부 보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오직 우리 대사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만 해병대를 파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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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백악관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으나 군 병력 지원에 대해선 말을 아껴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