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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45만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활동을 벌인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 74)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은 이날 개최도시인 도쿄도에 45만1867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을 제출했다.
도쿄올림픽 중단을 위한 온라인 서명은 지난 5월부터 서명 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실시, 이달 들어 참가자가 45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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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도쿄도에 재발령된) 긴급사태 선언하에서 올림픽을 개최해도 좋은 것이냐”며 “대회 기간 동안 감염이 더욱 확대해 의료 붕괴가 일어나면 구할 생명도 구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제 용기를 가지고 중지를 결단 할 때”라고 호소했다.
한편 NHK는 도쿄올림픽을 둘러싸고 필요한 감염 대책이 마련된다면 개최를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도 이루어지고 있다며, 서명에 동참한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