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구속 150km 앞세워 시즌 4승 KIA 김유신, 두산 맞아 데뷔 첫승 삼성은 NC 강우콜드 꺾고 3연승 KBO 첫선 몽고메리 3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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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만 만나면 강해진다.
프로야구 LG 선발 이민호(20·사진)가 한화의 천적임을 확인하며 시즌 4승째(5패)를 수확했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5-0 완승을 이끌었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민호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0km에 슬라이더 최고 145km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공략했다. 2회말 오지환이 일찌감치 결승 2점 홈런(시즌 5호)을 치는 등 타선의 도움을 받은 이민호는 개인 최다 이닝 타이인 7이닝을 책임지며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커리어 첫 7이닝 무실점 기록이다. 이민호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중 3승을 한화로부터 수확했다. 올 시즌 한화 상대 평균자책점도 0.79에서 0.49로 더 낮췄다. 이민호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5.29에서 4.63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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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