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ROTC중앙회
박진서 중앙회장(왼쪽)이 1일 ROTC 창설 6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 1004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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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ROTC가 올해 창설 60주년을 맞았다. 1961년 6월 1월 창설된 ROTC는 60년 동안 육·해·공군, 해병대 학군장교 22만 명을 배출한 ‘장교 양성의 산실’이다.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150명의 장성을 배출했고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언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많은 리더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다.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박진서)는 6월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대한민국ROTC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4월 22일 ‘ROTC 헌혈봉사의 날’ 행사에서 모은 헌혈증 1004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ROTC 천사(1004) 기증식’을 가졌다. 헌혈증은 앞서 4월 22일 ROTC 창설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헌혈행사에 동참한 ROTC 동문과 후보생, 주니어 ROTC 학생들이 보내온 것이다.
ROTC중앙회는 매년 말이면 ROTC 동문과 동문기업이 사회복지시설(단체)에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ROTC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18억5630만 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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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9일 모은 1억8153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및 대구 2작전사령부에 전달했다. 또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주한 미8군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로 격리된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했다.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매년 말 ROTC 동문과 동문기업이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ROTC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도 ROTC 행복나눔 행사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개최하지 못했다. 대한민국ROTC중앙회 제공
ROTC장학재단은 매년 후보생과 동문자녀에게 지급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6월 8일에는 전국 주니어 ROTC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ROTC통일정신문화원은 지난해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북한이탈주민의 낡은 집을 새 집으로 고쳐준 데 이어 6월 25일에는 국군포로 탈북가족의 집을 리모델링해주는 등 ‘희망의 집 고치기 운동’을 진행했다.
중앙회봉사단은 매월 장애인시설 봉사활동과 매년 연탄나눔, 김장나눔, 헌혈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수해 및 설해지역 복구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5월 6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ROTC중앙회관이 있는 서울 서초구에서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코로나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무료급식 어르신 400명에게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고 반찬 400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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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