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위한 당 소속 의원들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명확히 밝힌 것처럼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취합 중에 있고, 회피할 의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튿날(25일)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보완본을 제출하면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 지 14일 만이다.
이 대표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취합이 지연된 점에 대해 “(의원) 가족들의 동의를 받는 중에 다소 늦어지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본다”며 “25일까지 제출하기로 해서 (전수조사가) 늦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