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60~74세 예약자 동의하면 AZ 대신 얀센 접종 가능하게 조치한다고 밝혔다. 2021.6.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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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0~74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자 가운데 초과예약자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7월 초 접종계획을 개별 안내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역별 의료기관별 사정에 따라 사전예약자가 접종을 하지 못한 사례가 생길 경우, 7월 초에 모두 접종을 완료하도록 이번주 목요일(17일) 정도에 구체적인 접종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60~74세 예방접종은 지난달 27일 전국의 지정 병의원 1만3000여개소에서 60~74세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0시 기준 총 587만7000명이 접종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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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현재 초과 예약자는 36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잔여백신을 활용해 최대한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 의료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정 청장은 “초과 예약된 36만 여명은 접종 일자를 조정하여 최대한 기간 내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접종자가 발생할 경우 접종일정이 결정되면 개인별로 안내드리도록 하고, 철저하게 접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