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김 청장이 재수사 지시" 허위정보 "대전경찰청장도 수사 결론 불만" 거짓뉴스 김 청장 "명백히 의도 있는 경우 엄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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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를 두고 불거진 가짜뉴스와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관련 부실수사 등 의혹과 관련해서는 ‘윗선’의 대응 문제를 질타했다.
14일 김 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고위직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명백하게 의도를 가진 가짜뉴스로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김창룡 경찰청장, 국민들에게 긴급 발표. “A씨(사망 대학생 실명) 사건은 제가 책임지고…A씨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제목의 4분40초 짜리 영상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거짓 정보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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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사 결과를 모두 취소하고 완전 신중한 재조사를 다시 시작하겠다”며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법률 시스템 보고를 위해 (경찰들을) 해고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또 다른 채널에서는 송정애 대전경찰청장도 “서울시 경찰 행동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점이 많다”, “우리가 수사 중이라면 증인에 대해 집중할 것”, ‘서울 경찰 내부 작전에 참여할 권리는 없지만, 사건에 말도 안 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는 허위정보가 유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 두 사안에 대해 모두 수사 중이다.
김 청장은 또 이 전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관련 부실수사 의혹, 블랙박스 영상 무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담당 수사관의 부적절한 조치도 문제지만 팀장과 과장, 서장급에서 제대로 관리하고 시정하지 못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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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